
Selective Seminars


세미나는 매주 묵상한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직장인의 고민과 대안을 나누기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입니다.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관심이 될 만한 토픽과 이슈들을 선정하여, 함께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2024년 세미나는 수양회 주제인 "전쟁"과 관련하여 나의 직업-전공-연구와 관련된 세부 주제별 연관성을 살펴보고, 크리스천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세미나는 강의 40분과 Q&A 20분, 모두 60분으로 구성됩니다.
올해는 세션1과 세션2에 각각 5개의 주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션 당 하나씩 모두 2개의 세미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Seminar Session 1: April 12, 7PM EDT
S1-1. 과학 연구자의 전쟁

고귀혜
OPM 4,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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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유전학 전공으로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 연구에 종사하다 펜데믹 이후, 제약회사에서 약물 효능을 알아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약 회사에 있다 보니, 약이 만들어지는 직접적인 일에 관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환자의 치료를 돕는 일의 동기 부여가 크지만 한편으로, 현실 세상에서는 얼마나 큰 돈이 투자되고 일이 진행되는지 알게 되면서 약의 효능/안전성 평가도 정치적/경제적으로 연결되는 비지니스가 되는 여러 상황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연구자들이 직면하는 양심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삶이 중요함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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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다루는 연구 개발 및 질병 치료법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신 환자치료 개발 또한 세포/유전자 치료법의 신 기술을 통해 FDA 승인을 받는 치료법이 나오며 환자들의 새로운 생명의 길이 열린 가운데 있습니다. 학계에서 연구되던 이런 치료법이 실제 환자들의 치료법으로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을 소중히 다루고 연구해야 합니다. 학계의 연구가 양심적으로 올바르게 진행되어야 하며, 제약 회사들 종사자들 또한 생명에 관련된 치료법이 환자 치료로 인한 수익을 넘어, 더욱 신중히 다루어져야 될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 신 기술/치료법으로 인해 어떤 부작용이 초래될지 모르는 상황 가운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이에 대한 기본 연구도 깊게 되어야 합니다. 연구자의 일터에서 우리는 정직한 마음을 바탕으로 어떻게 이 양심의 전쟁 가운데 승리할 수 있을지 세미나를 통해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S1-2. 아마겟돈: 전쟁을 그리다

이정실
KBS Upland/DB/나그네,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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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술사를 전공하고 한국 미술과 문화를 가르치면서 근/현대 한국미술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의 내용을 시각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에 관심이 있고,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에서 펼쳐지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상상에 공감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말씀과 그림으로 요한계시록을 묵상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합니다.
[요한계시록 16:14,16]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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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에는 마지막 때의 전쟁에 대한 여러가지 암시와 상징적인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16장 16절의 “아마겟돈”이라는 지명은 최후의 전쟁, 대재앙, 지구의 종말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널리 쓰여서, 인류에게 경고와 교훈, 풍자와 감동을 주는 그림과 영화, 가상현실 게임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이 세미나에서는 하나님께서 요한계시록에 말씀하신 아마겟돈 전쟁의 장면을 각 시대마다 다양한 시각적 언어로 상상하고 표현한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더불어 실제로 이 땅에서 아마겟돈 같은 전쟁의 시간을 경험한 예술가들의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혼란과 고통의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묵상과 현실의 경험을 통해 전쟁을 그려낸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요한계시록을 묵상하고 실천하는 우리의 일상에 작은 쉼과 울림이 있기를 바랍니다.
S1-3. 영혼 구원을 위한 제 1영적 전쟁터, 가정

임지혜
OPM11,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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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델라웨어 주립대학 의류학과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 입니다. 고등학교 때 요한일서 1:5 ‘하나님은 빛이시라’ 는 구절로 하나님을 처음 만나고, 저희 가정의 크리스천 1 세대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2022년 제 삶에 큰 회심과 돌이킴의 기회로 주님이 사랑하고 찾으시는 한 영혼에 대한 시선과 마음을 깨닫고, 믿지 않는 저의 가족이 주님이 저에게 주신 복음 사역 일번지 라는 사명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말씀을 듣는 자리에 나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내적/외적으로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어 왔고 지금도 그 과정의 어디쯤에서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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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리스천 1세대로 살아가며 믿지 않는 가족들이 말씀을 듣고 믿음이 자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는 것이 첫번째 기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의 믿는 자 아브라함을 통해 그 자손들에게 구원의 복을 더하신 것과 같이, 믿는 한사람 한사람이 불신앙의 가족들이 믿음으로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하고 가족에게 말씀을 전하며 자석의 같은 극이 서로 밀어내는 것 같은 저항감/저항성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답답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무력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과 그가족들의 영혼을 세상의 사망 권세에 묶어 두려는 영적 전쟁입니다. 가족 구원와 관련해 어떤 영적 전쟁 가운데 있으신가요? 나의 가족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 사역의 일번지 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정 복음 사역과 관련한 내적/외적 영적 전쟁에 대해 나누고, 가정내 한 영혼이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가기 위해 영적 전쟁을 어떻게 대면하고 준비해야 할 지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이참히
OPM9,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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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부터 Family Nurse Practitioner 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뉴저지에서 Primary Care에서 provider로 섬기고 있습니다. 클리닉에서 다양한 문제들로 환자들을 보게 되는데, 본인의 중독문제뿐아니라 가족의 중독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펜데믹 후에 더욱 많이 상담하고 치료하게 되면서,중독이 문제가 더욱더 만연해지고 심각해져가는것을 더 많이 깨닫고있습니다. 특히 Digital Drugs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빈번히 언급되는 가운데 , behavioral addiction 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과연 자유한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S1-4. 중독과의 전쟁
[요한계시록 12:11] 우리의 형제자매는 어린양의 피와 그들의 담대한 증언을 힘입어 그를 이겼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기꺼이 죽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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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 현대에 중독은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양한 중독의 문제들이 범위는 점점 넓어져 가고 있으며, 그 심각성 또한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중독의 문제로 인해 결국 인간이 스스로의 삶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도 파괴해 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독은 무엇이며, 왜 중독에 빠지게 되는지, 중독으로 발전하게 되는 Physiological mechanism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현 시대 가운데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중독의 추세와, 그 영향력이 얼마나 만연하고 있는지 다루고자 합니다. Substance Addiction과 Behavioral Addiction으로 나누어, 각 범주에 속한 다양한 중독의 종류 (술, 담배, 마약, 성, 쇼핑, 음식, 도박, Digital drugs)에 대해서 다루고, 이들이 미치는 다양한 영향들에 대해서 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으로서 이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떠한 경각심과 자세로 대처해야 승리할 수 있을지 나눠 볼 예정입니다.
S1-5. AI 전쟁-지피지기면 백전...?

김종민
NKF,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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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1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prevention and mitigation of abusive and fraudulent usages of the platform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AI의 발전으로 관련 부서들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AI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함께 배우고 고민하며, 서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에베소서 6:12]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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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초, 우리는 AI의 발전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는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때로는 문제와 도전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이 세미나는 AI의 발전이 초래하는 다양한 문제와 도전을 '전쟁'이라는 개념을 통해 탐구합니다.
세미나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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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련 과정에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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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기업 간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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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악용하는 사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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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선한 영향으로 인해 피해받는 일들
또한, 이 세미나에서는 크리스챤의 시각에서 AI의 도전에 대한 영적인 이해를 탐구할 것입니다. 또한, AI의 발전이 우리의 영적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AI 시대에서도 우리의 신앙과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것입니다.

Seminar Session 2: April 13, 10:40AM EDT
S2-1. 전쟁같은 정치

한경준
KBS UTK / Knoxville / South,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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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대학교(The University of Tennessee, Knoxville) 정치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주로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민주주의 국가들에서의 정치 행위(투표 행위, 정당 행위, 여론 등)와 정치 경제 (경제적 불평등, 이주, 노동 정치)를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이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바탕으로 성장한 서유럽의 극우 정당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의 양극화, 불평등, 그리고 젠더 정치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4:1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 가운데서 앓는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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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의 정치에서는 이념의 양극화(ideological polarization)와 함께 정서적 양극화(affective polarization)가 하나의 중요한 현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정당들이나 정치인들 같은 서로 다른 정치적 행위자들에 대해 더욱 더 대조되는 감정적 태도를 갖는 것을 의미하는 정서적 양극화 현상은 우리의 정치적 행위 뿐만 아니라 직장을 구하고, 직원을 고용하고, 친구를 사귀는 등의 일상에서의 행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정치와 정책 행위를 하는 정치 제도, 과정, 행위자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민주주의 정치체제가 정상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지난 30~40년 동안 정서적 양극화가 심화된 정치, 경제, 사회적 이유들을 되짚어 보고, 이것이 우리의 삶에 주는 의미들을 생각해 봅니다. 정서적 양극화의 현상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는 우리는 이러한 세상의 흐름 속에서 어떤 마음과 삶의 자세로 살아야 할지를 또한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S2-2. 유럽과 전쟁

배주희
OPM7,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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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스타를 통해 KBS 묵상훈련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 OPM7에 참여해 현재 간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과학에서 정보 시각화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스웨덴에서 데이터 과학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전쟁이 진행중인데 이 곳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3] 그러나 주님께서는 신실하신 분이시므로 여러분을 굳세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켜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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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살면서 가깝고 먼 유럽 국가들의 전쟁 소식을 듣고 그 여파를 봅니다. 그후 난민들은 다른 나라들로 흩어져 새 터전을 구하고 이곳 교회에서도 그들을 만납니다. 현지의 전쟁 관련 이슈와 이슈가 된 사건들,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대화, 그들의 태도와 반응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영적 전쟁과 두려움 등이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을때 성경을 바탕으로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사고의 방향과 태도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S2-3. 다음세대 교육 전쟁

심중석 & 장지은
NKF3, 티칭코디 &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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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위치한 기독대안학교에서 N년차 근무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미국 인디애나에서 학업을 마치고 사업을 운영하다가 현재 학교에서 중고등 학업 상담 교사와 청소년 비즈니스 과목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내는 중국 북경과 상해에서 의학 공부를 마치고 의사로 근무하다가 귀국하여 학교에서 보건 교사와 고등 중국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0:36,37]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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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라는 이름으로 특정되어 불리는 특별한 세대. 다른 세대들이 이해할 수 없어 ‘뭐지?’세대로 불리는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들. 때론 그들을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대하지만, 돌아서면 또 알 수 없는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들, 사춘기 시절을 지나며 겪는 정신적, 심리적, 영적 성장통들을 겪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 그리고 그에 맞물려 있는 중고등 학업과 대학 진학에 있어서 고민이 있으신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저희는 다음 세대를 대하는 것에 있어서 우리 각자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나누고 소통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먼저 돌아보고, 다음 세대들의 마음을 살펴보며 그들을 조금 더 알아가고 이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구약의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선지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셨는지 살펴보고, 신약의 예수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아 다음 세대들을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셨는지, 그리고 사도들은 예수님을 이어 어떻게 행동하며 살았는지를 함께 살펴보며 성경의 눈을 통해 다음 세대들을 바라보는 연습을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S2-4. 이단과의 전쟁

김주희
NKF3,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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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졸업 후 바이오인공지능 석사를 마치고 다음 진로를 결정하기 전 잠깐 약국에서 근무하려던 것이 기회가 닿아 개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운영중인 약국은 국내 가장 많은 신천지 신도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신천지 베드로지성전과 버스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4개월 동안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은 많은 날엔 하루에도 대여섯명씩 찾아오는 신천지 포교자들이 쏘아올린 전쟁이었습니다. 현재도 무기와 전술을 장착해가는 중입니다.
[요한복음 8:31,32]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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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포교가 활발한 지역에서 1인 약국을 운영하게 되면서 경영보다도 이단/사이비 대처법을 먼저 터득하고 있습니다. 치밀하고 조직적이라 느껴졌던 포교 활동도 4개월쯤 겪다보니 단순한 패턴들은 쉽게 파악이 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교묘하다고 한들, 짧게나마 배운 성경 말씀으로만 비춰보아도 진리가 아님을 인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진짜 점검과 분별이 필요한 것은, 내가 ‘진리라 믿고 있는 것’의 실체이지 않을까 자문하게 됩니다. 진리 안에 거하며 힘써 알고 사랑하고 계신가요. 특히 젊은 기독교인들이 이단 포교의 표적이 되고, 성경말씀을 듣다 이단 설교가 자동재생되는 영상 매체환경은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전쟁터임을 실감케합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단 포교에 노출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이 거짓에 대해 가르치는 바를 살펴보며, 우리가 싸울 대상과 갖추어야 할 무기와 전술은 무엇인지 고민한 바를 나눠보려 합니다.
S2-5.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영적 전쟁

신용준
KBS 디딤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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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의공학과 조교수로 일하다, 현재는 AI를 활용한 의료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대학에서는 공학적 원리를 이용해 인체의 적응 (adaptation)과 강건함 (robustness)을 연구하였고, 이를 통해 암세포와 면역체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평소 교회가 인체로 비유되는 것에 흥미를 느껴, 인체와 교회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탐구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져 왔고, 이번 수양회에서는 인체의 면역체계와 영적전쟁을 중심으로 한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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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리 몸 속 면역체계는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외부의 적들뿐만 아니라, 양성 또는 악성 종양 세포 같은 내부의 적들과도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종양 세포는 원래 정상 세포에서 변한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은 교회, 즉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도 이러한 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그들의 '열매'를 통해 이를 분별할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마태복음 7:16, 사도행전 20:30).
요한계시록에서는 내부의 적이 '자칭 사도', '자칭 예언자/선지자', '이세벨', '발람', '음녀' 등 다양한 이름으로 언급되며, 이들은 순결한 신부인 교회를 세상, 즉 짐승과 함께 공격하고 파괴하는 핵심적인 위협으로 묘사됩니다. 또한 에베소교회가 '자칭 사도'의 거짓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사랑'을 버린 사실은,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무엇을 우선시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영적 전쟁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일대일로 연결 짓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본 세미나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벌이는 전쟁과 영적 전쟁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 보고, 영적 전쟁에 임하는 올바른 성경적 태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